생명보험금 8억 노린 가평 용소계곡 살인범 공개수사

Է:2022-03-30 11:53
:2022-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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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수배된 '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2명 (인천=연합뉴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생명보험금 8억원을 받으려고 피해자 윤모(39)씨를 살해(일명 가평 용소계곡 살인 사건)한 피해자의 법률상 배우자 이은해씨(31)와 공범 조현수씨(30)가 검찰 수사 중 지난해 12월쯤 도주한 것과 관련,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생명보험금 수령 목적으로 2019년 6월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전혀 못하는 피해자로 하여금 기초 장비 없이 다이빙하게 강요한 뒤 피해자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피해자를 사망하도록 함으로써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이후 2019년 11월쯤 보험회사에 피해자 윤씨의 생명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 사기 범행을 의심한 회사로부터 거절당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살인범 이씨는 남편 피해자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쯤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를 시도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살인미수에 그쳤다.

이어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2019년 5월 새벽 무렵 용인시 낚시터에서 수영을 전혀 못하는 피해자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돼 피해자가 물밖으로 빠져 나옴으로써 살인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전국에 지명수배한 상황”이라며 “검찰에서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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