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는 지난 29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구리시 유통종합시장 2층에 위치한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744㎡ 규모로 최대 15마리의 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 이곳에는 소통공간, 미용·목욕실, 문화교육실, 입양상담실(진료실), 반려동물 놀이실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유기동물 구조와 분양 관리 및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전문 강사가 실시하는 반려견의 언어와 소통 방법, 문제행동 교정, 산책 등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교육에서부터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 청소년 생명 존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중이다.
특히, 유기동물 관리 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기동물들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새로운 가족을 만났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화 과정을 돕는 교육과 유기동물 입양책임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문화센터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인식개선, 나날이 늘어나는 유기 동물의 입양을 활성화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선진 구리시민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의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2월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운동장과 울타리, 조명시설이 있는 ‘장자호수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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