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동환 전 경기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2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6·1 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8일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특례시 고양의 내일을 새롭게 바꾸겠다”며 “힘 있는 시장으로 선진 고양 행복 시민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민주당 출신의 고양시장들은 기업 하나 제대로 유치하지 못했다”며 “일자리가 사라지고 불안은 가중됐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도시 성장은 멈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양시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반드시 바꿔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고양시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낙하산 인사로 할 수 없다. 지역을 모르는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 고양시를 제대로 아는 도시계획전문가가 필요하다. 저 이동환이 새로운 고양의 내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도시혁신 인프라로 베드타운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변화 ▲도시 및 강남 접근 교통망 혁신 ▲미래세대 위한 교육환경 조성 ▲1기 신도시 도시정비 ▲고양판 실리콘밸리 조성 ▲안전환경도시 조성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 조성 ▲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하는 문화도시 조성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로 재검토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 통합과 성장으로 재도약하고 전진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허약체질의 고양 행정을 혁신적 경영으로 치료하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고양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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