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인천교육 혁신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무너진 인천교육의 정상화를 교육 목표로 내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공약으로 ▲ 교육격차 해소!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실시 ▲ 사교육비 부담되죠? 학원비(바우처 voucher) 지원 ▲ 교육비리 청산! 교장공모제 폐지를 제시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실시와 관련 최 예비후보는 “전교조 교육감 8년 동안 인천의 교육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나 현재 도성훈 교육감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세월만 보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었다”고 질타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한 대책으로 타 광역시·도에서 검증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학원비(바우처 voucher) 지원 관련 최 예비후보는 일부에서는 사교육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현재 인천시교육청의 정책에서 평균 이하 성적 학생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평균 이하 성적 학생들에게 보충학습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느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장공모제 폐지 관련 최 예비후보는 29일 “현재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이 교장공모제 관련 비리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교장공모제가 비리와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 학부모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개혁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 이른 시일 내에 공청회를 열고, 교육 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5대 정책과 10대 공약 등을 계속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인천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에서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끊고 인천형 교육혁신을 통해 인천교육을 전국 최상위로 정상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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