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KTX-이음역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Է:2022-03-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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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KTX 이음역 설치에 대한 경제성 분석에 들어간다.

부산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장군 내 KTX 이음역 신설에 따른 정책효과와 경제성 분석을 통해 유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KTX-이음’ 노선은 서울 청량리와 부산 부전역을 연결한다. 2024년 말 개통 예정으로 서울 중앙선 노선을 따라 청량리와 안동 간 우선 운행 중이며 앞으로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 등 동해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기장군은 ‘KTX-이음’ 열차가 기장군 내 정차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군 KTX 시대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유치전에 나섰고, 그간 범군민 서명운동, 한국철도공사 방문, 대통령·국토교통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호소문 발송, 1인 시위 등의 유치 활동을 벌였다.

범군민 서명운동의 경우 지난달 기준 기장군민의 80%가량의 14만여명이 서명했다고 군은 밝혔다.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을 도시철도 ‘기장선과 노포정관선’ 유치와 연계 추진하고 있다. 기장선은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에서 기장읍 교리를 지나 일광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1㎞의 도시철도이고, 노포정관선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정관신도시를 지나 좌천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2.97㎞의 노면전차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대도시권 광역 교통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해당 노선의 일부를 반영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 내 ‘KTX-이음’이 정차하게 되면 기장군을 중심으로 도시철도·광역전철(동해선)·준고속철도(KTX 이음)가 하나로 연결돼 부산 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도시철도 이용률과 수익성 증대로 ‘기장선’과 ‘노포정관선’ 유치에도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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