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민이 경기도가 지정한 ‘문화의 날’에 도내 문화시설을 이용하면 최대 1만5000원을 지역화폐로 되돌려준다.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박물관, 공연장 등 도내 문화시설 34개소 이용료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2022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사업이 28일부터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포함 주간 및 어린이날 주간, 추석 주간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문화의 날은 총 87일이다.
구체적인 환급대상 문화시설은 용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안산 유리섬박물관,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등 34개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액은 이용료 결제액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다.
1만원 이상 5000원, 3만원 이상 1만원, 5만원 이상 1만5000원으로 차이가 있다.
환급은 본인이 소지한 지역화폐카드 충전 또는 현장 신규 카드 발급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문화시설이 소재한 시·군의 지역화폐로 환급되며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도는 다음 달 5일까지 환급대상에 참여하고자 하는 문화시설을 추가로 모집하는 2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 문화의 날’ 활성화와 도내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공모 접수를 마감한 상태로, 선정 심사를 통해 다음 달부터 도내 곳곳에서 열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김영태 도 문화종무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행복지수를 높이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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