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동해‧삼척시, 영월군을 돕기 위한 여행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도는 오는 31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강릉·동해·삼척·영월 시장·군수, 여행업계 관계자, 연예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이스트!(Go East!‧가자 동해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산불피해 지역 여행을 독려하는 오프라인 세리머니와 강원여행 독려 가두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여행사와 함께 산불피해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활동도 벌인다. 오는 25∼26일 강원도관광재단, 해외 전담 여행사를 강릉으로 초청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간담회와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일에는 강원도경제진흥원, 플라이강원, 산불 피해 시군, 국내 전담여행사를 동해로 초청해 산불피해 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또 플라이강원 운항 노선과 연계한 단체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과 여행객 모집에 나선다.
국내 여행플랫폼인 야놀자와 함께 ‘착한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산불피해 지역 숙박 관광상품을 구매하면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야놀자는 숙박 상품 1건당 피해지역에 묘목 1그루를 기부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유명 예능방송을 통해 산불피해 지역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다음 달 중순 봄철 여행주간에 맞춰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욱 도 문화관광체육 국장은 “많은 국민이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해 여행하는 것이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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