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잡는다…대전시, 벤처기업 집중투자 ‘D-유니콘 프로젝트’ 선포

Է:2022-03-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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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의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글로벌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대전시는 22일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서 ‘D-유니콘 육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기업을 선별하고,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D-유니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먼저 지역 내 3년 이상 기술기반 창업기업 중 누적 투자액 5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심사해 매년 10개 기업을 선별할 계획이다.

선별된 기업에게는 최초 3년간 유니콘 멤버십을 부여하고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유니콘 패스, 비즈니스 전용 공간 유니콘 라운지 사용권을 제공한다.

각 유망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민·관·학 협업체계도 구축된다. 시는 대전테크노파크·일자리진흥원 등 대전시 산하 기업지원 관련 기관을 각 기업별 전담 육성기관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성장 관리를 유도한다.

전담 육성기관별 지원사업을 메뉴판 형태의 통합패키지로 구성해 각 기업이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경영개선자금 등 정책자금 융자도 최대 2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사이언스 콤플렉스 타워동 20층에 창업 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용 비즈니스 공간인 유니콘라운지를 7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D-유니콘 육성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위원장으로 충남대, 지역 기업지원 공공 기관장,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창업 정책의 중심이 기존 기업의 스케일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대전도 이에 맞춰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기업의 새로운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그 시발점이 D-유니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이 명실상부한 벤처창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업력 10년 이내의 비상장 벤처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버, 에어BnB 등 900여개가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말까지 18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분류됐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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