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를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물을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도는 앞서 성산일출봉, 한라산, 외돌개 등 7곳의 영상을 개방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9곳에 대한 영상물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추가 공개되는 영상물에는 만장굴 비공개 구간과 김녕굴 등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한 구역과 차귀도, 산방산, 주상절리 등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도내 명소가 다수 포함됐다.
영상물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공공누리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출처와 저작권자만 표시하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상업적 목적의 촬영이 제한된 도내 세계자연유산, 천연기념물, 명승 등을 고품질의 공공 영상물로 제작해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TV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하는 사례는 점차 늘고 있다.
도는 제주의 배경을 담은 영상물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의 청정 자연이 담긴 영상저작물은 여러 곳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저작물 제작‧개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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