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지방의료원의 간호인력난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간호사 양성에 착수했다.
도는 우수한 공공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대 등 도내 13개 대학과 충주의료원 주변의 경동대(원주), 문경대(문경) 간호학과 4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해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 지급하는 사업이다.
졸업과 함께 2년간 청주의료원 또는 충주의료원에서 의무 복무하는 조건이다. 올해 대상자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최소 2028년까지는 매년 40명의 장학생을 선발, 두 의료원에 간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학금은 충북도 50%, 충북인재양성재단 10%, 의료원 40% 비율로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예비 간호인력이 많이 추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도내 지방의료원 2곳(청주, 충주)의 정원 대비 간호사 부족은 2019년 63명, 2020년 86명, 지난해 86명, 올해 88명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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