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트로트 음악에 재치 있는 가사를 담은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 홍보영상을 제작해 KTX·SRT 등에서 홍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홍보 영상은 ‘컬러풀대구 TV’(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시 홈페이지, 시정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40초 분량의 트로트 노래를 바탕으로 대구시만의 특화된 인센티브 정보를 간결한 가사로 녹여냈다. 전문 배우의 흥겨운 연기와 율동을 곁들여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지난해 유명 영화·드라마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투자에 대해 정부 지원과 연계한 전국에서 가장 특화된 대구시만의 인센티브로 중소·중견기업 기준 기업당 최대 567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당 총투자액의 최대 50%까지(국비 300억원 포함) 투자보조금 지원, 10년~50년간 부지 무상임대 공급, 인력채용 관련 4년간 최대 28억8000만원의 고용창출장려금과 최대 10억원의 직원거주보조금, 자체 로봇보급사업(2억원), 대구TP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사업(1억원), 시설·운영 정책자금 우대금리 및 지원한도 상향 등 유턴투자 전주기에 빈틈없는 인센티브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산업부에서 발표한 2021년 국내복귀기업 선정 26곳 가운데 3곳이 대구로 유턴해 전국 3위의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도 2개사 이상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최대한 부각한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과감하고 집중적인 지원 패키지가 유턴의 좋은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