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이재명, 대선 후 첫 외부 활동…숨진 당원 조문

Է:2022-03-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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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여 숨진 같은 당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지사의 외부 활동은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식 이후로 처음이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후 9시30분쯤 차량을 이용해 경기 평택시 장당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을 시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 A씨(56)의 빈소를 찾았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은 정장 차림의 이 전 지사는 초췌한 모습으로 앞머리를 살짝 내린 채 등장했다. 빈소에 미리 도착해 있던 같은 당 안민석·김영진 의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악수하며 이 전 지사를 맞이했다. 일부 여권 인사들도 “고생하셨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지사는 손을 내미는 당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별다른 말 없이 빈소로 들어갔다. 3층에 마련된 A씨의 영정 앞에 분향한 뒤에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후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는 당 관계자들의 권유를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려 차량으로 향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지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살짝 눈물을 보이며 “가슴 아픈 일입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대위원장 등판 요구나 지방선거 역할론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떠났다.

한편 A씨는 전날 오전 7시20분쯤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였다. A씨는 버스와 방음벽 사이에 끼어 크게 다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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