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톡톡

Է:2022-03-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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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시·군별 카드.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2019년 4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을 시작한 ‘경기지역화폐’가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다양한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과 결합, ‘경제’와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난해 12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성과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산후조리비, 청년기본소득 등을 시작으로 각종 인센티브 정책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다는 평가다.

도는 올해 경기지역화폐 발행 3년 차를 맞아 착한임대인 지원사업, 예술인 창작지원금, 농민기본소득 등 우리 실생활에서 유용한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착한임대인 지원사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이미 인하하거나 인하 예정인 도내 임대인에게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는 10만원을, 1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 인하한 임대인에게는 30만원을, 700만원 이상 인하한 경우에는 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예술인 창작지원금도 연 100만원 지원한다. 올해 성남, 의왕, 여주, 동두천, 연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소득 여부와 관계없이 예술활동증명서가 있는 예술인에게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경기도는 농민기본소득으로 연 6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은 도내 농민 개인에게 매월 1인당 5만원씩 연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급 대상 시·군을 6곳에서 이천, 안성, 연천, 가평 등 총 1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경기도 지역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2000원의 생리용품 구입 비용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월 지원금을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으며, 참여 시·군도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성남, 김포, 의정부, 포천, 양평 등 총 18곳으로 확대됐다. 시흥시는 하반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는 보편적 교육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지역서점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가 인증한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 등을 구매하면, 구입액의 10%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내 시·군에서도 경기지역화폐와 연계한 다채로운 복지 인센티브 정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광명·용인·남양주의 입학축하금이나 구리·의정부·포천·성남·하남 등의 군복무 입영지원금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들이 눈에 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로 경기도에서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북돋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수당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며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은 도민에게 복지 증진을,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가라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만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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