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2부 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하다.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시즌 9주 차 둘째날 경기에서 1승이 급한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DRX는 이날 젠지를 꺾고 27승 고지에 올랐다. 말파이트-갈리오-노틸러스로 이어지는 ‘에어본’ 조합으로 상대 챔피언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며 승리를 챙겼다. 젠지는 16승에 머물며 가까스로 6위 자리를 지켰다.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을 꺾고 21승을 누적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경쟁으로 치열한 광동, T1, KT는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광동은 KT와의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승수를 쌓으며 치고 나갔다. T1은 프레딧 브리온의 기권패로 1승을 추가하고 3위를 유지했다.
농심은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6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두 팀 모두 14승을 기록 중인데, 남은 2경기에서 젠지가 모두 패해야 6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음주부터는 6위까지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21일, 22일 양일간 3~6위 팀간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여기에서 이긴 팀은 28일, 29일 정규리그 1, 2위 팀이 참여하는 2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다음달 1일엔 결승전 막이 오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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