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추진한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물품 나눔 운동을 순천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시는 관내 기업·기관·단체 및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4일간 총 1억1000만원(구호물품 8500만원, 기부금 2500만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앞선 지난 8일 경북 울진 구호현장에 10여t의 구호물품을 수송해 화재현장 소방대원 및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경북·강원지역에 구호물품 포화상태로 수송 및 보관이 어려운 상태임을 고려해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장기적으로 해당 지역 이재민 구호 및 지원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 나눔운동 추진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구호물품 및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구호물품 접수 등 기탁 장소 운영, 구호물품 상·하차 작업, 구호물품 이동 및 수송 등 전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면서 나눔과 봉사로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뜻깊은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순천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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