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대에 입학하는 학부생들 가운데 일반고 출신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형사립고, 영재고, 외국어고 출신은 서울대 신입생 세 명 중 한 명 꼴로 파악됐다.
서울대가 11일 공개한 ‘2022학년도 신입 학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일반고 출신은 전체 신입생 중 48.4%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일반고 출신 서울대 신입생 비율(2021년 49.9%, 2020년 50.8%)은 소폭 감소 추세다.
자사고, 영재고, 외고 출신 신입생은 각각 16.6%, 9.7%, 7.6% 순으로 전체 신입생 중 총 33.9%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32.7%), 2020년(32.9%) 신입생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삼수생 이상 비율이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올해 신입생 중 대학 입시를 3번 이상 치른 학생은 전체의 6.3%인데 이는 과거(2021년 4.5%, 2020년 4.7%)에 비해 35~40% 증가한 수치다. 재수생 비율은 15.5%로 지난해(13.9%)보다는 소폭 늘었고 2020년(15.6%)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총 3443명이며 이 중 2350명이 수시모집으로, 1093명은 정시모집으로 선발됐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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