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초로 ‘유관순 상’을 제정한 뉴욕 나소카운티가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뉴욕주 나소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제3회 유관순 상 시상식에서 브루스 블레이크만(Bruce A, Blackeman) 나소카운티장과 일레인필립스(Elaine Phillips) 감사원장이 박 시장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유관순 열사의 의지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자는 목소리에 박 시장이 적극적인 지원을 보탰다며 상을 수여했다.
나소카운티는 미국 지자체 최초로 매년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관순 상을 시상하고 있다. 유관순 상은 16~18세 여고생 가운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학생에게 수여한다.
올해 유관순 상은 플레인뷰 JFK고등학교 9학년인 케서린 웨이(Catherine Wwi) 학생과 더 휘틀리 스쿨 9학년에 재학 중인 프리실라 신(Prischilla Shin)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지원한 장학금 1000달러를 각각 받았다.
시는 수상자들을 천안으로 초청해 역사문화 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유관순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은 인종·나라를 떠나 감동과 영감을 준다. 3.1운동 정신 역시 이러한 의미에서 계승돼야 한다”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던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수상자들에게 한국 역사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