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8일 경기도교육청과 지난해 맺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속 합의를 통해 총사업비 64억원 중 약 35억원을 지원해 미래혁신교육 플랫폼 구축, 마을교육 공동체의 협력적 성장, 미래교육의 지속적 성장이라는 3개 추진과제 아래 2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의 주요내용은 에듀테크 미래학교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관내 유치원 및 전 학교에 인문감성교육(뮤지컬, 통기타, 독서토론, 미술, 체육 등) 지원 및 학교 특성에 맞는 특성화실 구축 등이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핵심목표인 마을교육을 실현하고자 학교 안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학교 밖에서도 학습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8개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의정부시의 교육만은 침체되지 않길 바라며, 시와 교육지원청의 노력이 분명 희망이 되어 돌아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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