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뚜벅이 유세’를 마무리하며 “걸어서 300만 인천시민을 만나겠다는 다짐으로 뚜벅이 유세를 한 결과 시민들이 가진 정권교체 열망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9일 대한민국 전체는 물론 인천에서도 압승하기 위해 인천시민분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인천 부평구 갈산역사거리를 찾아 유세를 시작했다. 안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오미크론 1위 국가로 만든 것”이라며 “그보다 더한 후보가 나와서 대한민국을 더 이상 망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안보 정당, 경제 정당, 행복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며 “기호 2번으로 모두 압승을 해서 부패한 세력들을 꼼짝 못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인천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정권 5년이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크게 흔들어 집을 가진 사람과 집을 가지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일을 못 하게 해서 청년들이 너무 힘들어졌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가 이기냐, 지느냐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느냐가 문제다”라고 했다.
나 전 대표는 “민주당을 안 뽑는 게 정치개혁인만큼 국민 여러분들이 이번에 확실하게 심판을 해주셔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통합을 이뤄내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서로 단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 전 대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인천의 고락을 함께 하신 분이자 국회에서도 큰 어른 역할을 하는 분”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보고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나 전 대표와의 합동 유세 이후 낮 12시 부평구 한화생명, 오후 3시 미추홀구 신기시장 및 오후 5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앞에서 인천 시민을 만나 유세했다.
오후 7시에는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함께 ‘피날레 유세’에 참여해 선거 운동을 마무리 짓는다.
안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고, 인천에서 ‘뚜벅이 유세’를 펼쳤다. 안 위원장은 첫날 인천 선대위 출정식 후 강화군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안 위원장은 “걸어서 300만 인천시민을 모두 만나겠다는 다짐으로 뚜벅이 유세를 시작해 하루도 빠짐없이 인천시민과 함께 걸었다”며 “특히 각 구 별 시장을 많이 방문했는데, 상인분들, 시장을 찾은 시민분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민심은 시장에서 알 수 있듯이 내일 선거에서 대한민국 전체뿐만 아니라 인천지역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압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천 시민분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자유대한민국을 되찾고, 더 나은 인천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