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과 강원 일대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빈집털이 등 범죄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피해 지역에 기동대를 투입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내놓았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경북 울진에서는 원정 빈집털이를 시도한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 4일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해 자원봉사하러 왔다면서 빈집에 들어가 절도를 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집을 떠나있는 사이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우범지역 위주로 순찰 인력을 투입한다. 또 유사한 범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해 구속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도 했다.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현장 교통통제와 잔불 진화 등도 지원하고, 해당 시도경찰청 수사과장을 중심으로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과 응급 용품 지원 등 보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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