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주사하고 잠든 간호조무사가 초등학생 아들의 신고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채널 A는 간호조무사 A씨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고 잠들었다가 초등학생 아들의 신고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팔에 주사기를 꽂은 채 잠든 A씨를 발견했다. 방에서는 빈 프로포폴 병 2개와 여러 개의 주사기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은 엄마가 갑자기 잠들자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착각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을 되찾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프로포폴을 주사했다고 인정하며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병원에서 쓰고 남은 프로포폴을 챙겨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치료 외 목적으로 주사할 수 없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투약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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