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 달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14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27일 밝혔다.
불은 전날 9시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암산에서 발생했다. 산림·소방당국은 초대형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13대와 산불진화대원 467명 등을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고 27일 오전 11시쯤 진화했다.
산불현장은 경사가 급한 지형에 불에 잘 타는 소나무가 많아 진화대원들이 야간진화작적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현장 인근에 사찰과 민가가 있어 진화자원을 우선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했다.
소방당국은 산불로 4㏊ 정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진화가 마무리되면 조사인력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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