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이커는 왜 트페로 부패기를 샀을까

Է:2022-02-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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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트위스티드 페이트(트페)의 새로운 아이템 빌드를 제시했다.

담원 기아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광동과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7승5패(+7)가 됐다. 순위표에선 4위 자리에 머물렀다.

허수는 이날 1세트 때 트페를 골라 데스 없이 2킬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한 새로운 룬과 아이템트리를 선보였다. 보조 빌드로 ‘결의’를 선택하고, 선수들이 주로 고르는 ‘뼈 방패’나 ‘불굴의 의지’가 아닌 ‘생명의 샘’과 ‘재생의 바람’을 장착했다. 또한 치유 감소 효과를 위해 메이지용 아이템 ‘모렐로노미콘’이 아닌 유틸형 서포터용 아이템 ‘화학공학 부패기’를 샀다.

적 챔피언의 이동을 방해하면 아군 챔피언의 체력을 회복하는 생명의 샘 효과를 화학공학 부패기에 응용한 아이디어였다. 그가 ‘카드 뽑기(W)’로 상대 챔피언 1인을 조준하면, 달려드는 팀원들이 치유감소 효과를 받아 한타 상황에서 파괴력을 더했다.

허수는 지난해 ‘빙결 강화’ 룬이 리메이크된 뒤 이 룬과 아이템 트리를 연구해왔다고 밝혔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그는 “트페가 한타 상황에서 골드 카드를 던져 한 명을 포커싱하는 구도가 많이 나온다”면서 “화학공학 부패기의 효율이 좋다고 생각해 시도해봤다”고 설명했다.

2020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을 트페로 만들기도 한 허수다. 그는 자신의 높은 챔피언 숙련도와 관련해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급하게 궁극기로 이득을 보려고 하면 안 된다. 파밍만 해도 좋다는 마인드로 해야 한다. 또한 팀원들의 트페 이해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트페가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트페가 지난 12.3패치에서 받은 너프에 대해서는 “치명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 사일러스전을 예로 들며 “1레벨에 ‘속임수 덱(E)’을 찍고, 빠른 공격속도를 이용해 상대를 견제해야 하는 구도가 있다. 이런 경우 너프 체감이 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미니언 해체 분석기’를 원거리 미니언에 모두 사용하고, ‘와일드 카드(Q)’를 가장 먼저 마스터했던 기존의 스킬 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허수는 “이제 Q를 선 마스터해도 원거리 미니언이 한 번에 지워지지 않는다. 이제 미해분은 내가 필요할 때 미니언 종류를 가리지 않고 쓴다. 원거리 미니언 클리어를 위해서는 Q와 W가 모두 필요해져 Q를 3개 배운 뒤 W를 마스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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