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99%에 달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2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전날 0시와 비교해 총 1만2816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만86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43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닷새간 6000명대를 기록한 뒤 20일 7000명 선을 넘겼고, 21일 다시 6000명대로 줄어드는 듯했으나 하루 만에 배로 증가한 것이다.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면서 23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7%를, 일반병상 가동률은 63.6%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3만742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부산진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껏 117명(종사자 32명, 환자 8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요양병원 2곳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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