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확진자 3000명 돌파…집단감염 확산세 주도

Է:2022-02-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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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지 사흘 만에 3000명을 돌파하며 폭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지역에서는 30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년 2월 첫 발생 이후 누적확진자는 4만3098명을 기록했다.

전남도의 하루 확진자 3000명 돌파는 지난 19일 2064명으로 2000명을 넘어선 지 사흘 만이다.

지역별로는 여수 464명, 순천 403명, 나주 439명, 목포 397명, 광양 221명, 무안 203명, 화순 175명 등 5개 시를 포함해 7개 지자체에서 100명을 넘어 500명 가까이 학산되고 있다.

또 영암 97명, 장성 86명, 보성 78명, 해남 76명, 영광 74명, 담양 65명, 장흥 50명, 고흥 46명, 완도 43명, 함평 37명, 곡성 33명, 강진 29명, 구례 28명, 진도 23명, 신안 16명 등 22개 모든 시군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지역 확진자 폭증은 요양병원과 시설, 학교 등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산세로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도 목포의 한 병원에서 17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순천에서는 대학 기숙사에서 10명이 신규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순천 요양병원은 20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만도 100명에 이르렀으며 나주의 병원은 31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36명으로 증가했다.

전남도의 최근 2주간 확진자는 2만2700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1621명으로, 지난해 12월 53.7명과 비교하면 두달만에 30배 늘어났다.

전남도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학교,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연일 최고 수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접종을 유도하고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선제검사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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