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부산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6000명을 넘어 6500명대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부산시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전날 0시와 비교해 총 6483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만589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치료를 받던 70대 2명과 80대 2명 등 확진자 4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03명으로 늘었다.
전날 3090명의 두 배를 넘어서는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부산의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또다시 갈아 치웠다. 부산에서는 지난 9일 3035명으로 첫 3000명대를 기록한 이래 11일 3011명, 12일 3051명, 13일 3442명, 14일 35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부산의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94개 중 32개(34.0%)가 사용 중이고, 일반병상은 892개 중 538개(60.3%)가 가동 중이다. 생활 치료센터는 1989병상의 31.6%인 629병상이 이용 중이다. 병상 확보에 나선 부산시는 지난주와 비교해 세웅병원 중등증 병상 25개를 확보하면서 일반병상이 늘었다.

위·중증 확진자도 32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의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20명, 60대 5명, 50대 2명, 40대 이하가 5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 사상구 병원과 서구 병원에서 각각 환자 12명과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63명(종사자 6, 환자 57)과 59명(종사자 2, 환자 57)으로 늘었다. 수영구 요양병원A은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5명, 환자 22명 등 27명이 확진된 것을 찾아내 누적 확진자는 156명(종사자 32, 환자 124)이 됐다.
사하구 병원에서는 11명(종사자 1명과 환자 10명)이, 동래구 요양병원에서는 12명(종사자 5명, 환자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140명(종사자 13, 환자 127명)과 49명(종사자 11, 환자 38)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가 34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동래구(289명), 사하구(219명), 금정구(174명), 기장군(111명), 북구(79명), 남구(71명) 순이였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