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격의 진종오 서울시청 선수, 유도의 이원희 용인대 교수 등 체육인 30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 행사에 참석해 체육계 현안에 대한 조언과 함께 윤 후보를 향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 연설은 진종오가 맡았다. 진종오는 문재인 정부에서 체육인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표 연설문에서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다”며 “원래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체육 대 반엘리트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 체육의 가장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진종오는 “윤 후보께서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체육정책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장은 전국 체육위원 26만9502명을 대표한 지지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체육계를 편가르기 하고 탁상공론식 체육정책으로 체육을 망가뜨렸다”고 비난했다.
특히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고안한 체육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망가진 체육계를 되살리는 방법은 윤석열에 의한 정권교체뿐”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체육인들이 지지에 화답하며 “공정과 상식으로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고 자필 편지를 보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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