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대재해법 대비 안전·건설 분야 1조2229억원 투입

Է:2022-02-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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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중대재해법 시행을 맞아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공사 발주에 총 1조2229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신설 공사는 줄어든 반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유지·보수 공사비용이 2277억원에서 3604억원으로 58%나 증액됐다. 모든 발주 공사를 진행할 때 단계별 안전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마련됐다. 계획·공고·심사·계약체결·시공·준공 6단계 진행 과정마다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예정가격 작성 시 안전보건 관리비 반영(계획), 입찰 시 공고문에 안전보건 확보의무 명시(공고), 입찰 업체의 안전보건 확보 평가 및 반영(심사), 계약서상 업체 의무사항 포함(계약) 등으로 구성돼있다.

분야별로는 안전·기반시설 용역이 216건, 건설공사는 144건이다. 안전·기반시설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108건,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87건, 기반시설 설계 21건 등으로 총사업비는 928억원이다. 건설공사의 경우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49건,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5건,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5건, 하천준설 및 하천 시설물 공사 25건 등 모두 1조130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은 만큼 약 85% 공사를 4월까지 조기 발주해 활력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취업 유발 계수를 적용해보면 올해 예산이 모두 투입될 경우 1만3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모든 발주 공사에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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