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자 처방약, 모든 동네약국서 살 수 있다

Է:2022-02-15 11:09
:2022-02-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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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약’ 팍스로이드는 472곳서만

국민일보DB

1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해열제 등 처방 의약품을 모든 동네약국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재택치료자에게 더 신속하게 약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각 시·군·구가 지정한 담당약국 472곳에서만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현황을 점검한 뒤 재택치료자의 처방 의약품 조제·전달 약국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재택치료자가 복용할 처방약은 시·군·구 지정 담당약국 472곳에서만 조제하고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에게 전달해 왔다. 16일부터는 모든 동네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게 된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예외다. 기존처럼 담당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증·무증상의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지난 10일부터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했다. 그 외의 경우는 ‘일반관리군’으로 나눈 뒤, 집중관리군만 하루 2회씩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집중관리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의료기관은 676곳이다. 약 20만명을 관리할 수 있다. 새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환자와 분류 전인 10일 이전부터 건강관리를 받아 온 환자를 합치면 전날 기준 약 7만명이다.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은 증상이 악화하면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로 진료·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기준 일반관리군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 수는 총 4239곳으로 지난 11일 기준 3925곳에서 314곳 더 증가했다.

일반관리군이 하루 24시간 건강 상태를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총 199곳이 마련돼 있다. 또 일반관리군이 의료진을 직접 만나 검사, 처치, 수술 등을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전국에 총 74곳이 확보됐다.

한편 지난 3일부터 60대 이상, 확진자의 가족 등 감염 고위험군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한 뒤 PCR을 하도록 검사 체계가 전환됐다. 또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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