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1초마다 구조 출동…3건 중 1건 ‘벌집 제거’

Է:2022-02-15 10:10
ϱ
ũ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121초에 한 번씩 119 구조 출동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출동 3건 중 1건 가까이는 벌집 제거였고, 구조 인원은 승강기 구조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5일 이러한 내용 중심의 ‘2021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 출동 건은 총 24만9710건이다.

이를 통해 18만1466건을 처리하고, 2만116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25.5%(5만830건 증가), 구조 건수는 18%(2만7,787건 증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반면 구조 인원은 0.12%(24명) 감소했다.

구조 유형별로는 벌집 제거가 5만2265건(28.8%)으로, 단연 1위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40.3%(1만5018건 증가) 증가한 수치다.

이어 각종 사고 위험요소 제거 등 안전조치 1만9951건(11%), 동물포획 1만8280건(10.1%), 교통사고 1만6397건(9%), 화재 1만4421건(7.9%) 등 순이다.

22개 유형 중 벌집 제거, 동물포획, 교통사고 등 18개 분야는 2020년보다 구조 건수가 증가한 반면 자연재해, 수난사고, 붕괴, 기계 등 4개 분야는 감소했다.

유형별 구조 인원은 승강기 구조가 5937명(2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금장치 개방 3957명(19.7%), 교통사고 2717명(13.5%), 산악사고 1671명(8.3%), 안전조치 1624명(8.1%) 등 순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속적인 경기도로의 인구 유입과 벌집 제거 신고 증가로 구조 활동은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확산 등 사회활동 제한 등 영향 탓으로 구조 인원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시기·계절별 구조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현장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적정 구조대원 인력배치 및 구조장비 보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