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신속 항원검사 무료’, “줄 안 서도 된다”

Է:2022-02-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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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일상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 다하겠다”고 밝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며 자가검사키트 수요도 급증하자 경기도 군포시 휴마시스 군포공장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생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가 오는 15일부터 ‘경북형 방역 3종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3종 대책은 △전 사회복지시설 대상 자가 검사 키트 38만개 긴급 지원 △전국 최초 도내 병·의원에 신속 항원 검사 본인 부담금 지원 조례 신설 △일선 긴급 상황 대비 요양·정신병원 등 고 위험군 검사키트 10만 개 추가 확보 등이다.

도는 먼저 15억 원으로 자가진단 키트 39만 개를 긴급 구입해 도내 3569개 모든 사회복지시설(종사자 3만8000명) 종사자 1인 당 10개씩을 지원한다.

또 전국 최초로 조례를 신설해 지역 병·의원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누구나 가까운 동네병원 등에서 진료비(5000~9000원) 부담 없이 한시적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1곳, 호흡기 클리닉 23곳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가로 지원되는 도내 병·의원에서도 신속 항원 검사를 받으면 지원 받게 된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이 선별진료소에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같은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제정을 도의회에 요청했고 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적극 협조해 14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도는 또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고자 요양·정신병원 등 고 위험군 대상으로 1차 자가 검사 키트 10만 개를 시·군에 지원하고, 2차 예비 물량으로 1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해놨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와 도, 시·군 및 의료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해 지역을 오미크론의 안심 지대로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된다는 것은 곧 끝난다는 의미다. 지역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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