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창 생리대 그만…성동구, 모든 女청소년 생리 용품 지원

Է:2022-02-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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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구내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무상 지원한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깔창 생리대’의 충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보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성동구는 13일 “이달부터 지역 내 만 11~18세 여성 청소년 6800명에게 관내 편의점에서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청소년은 누구나 구청에 신청해 월 1만2000원의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성동구와 협약을 맺은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4개 업체 편의점에서 생리용품을 구입할 때 일반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 7월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구는 신청률 및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하반기에 더욱 체계적으로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년의 기본적인 건강권이 위협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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