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구구회 경기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10일 웨딩 더 낙원에서 자신의 저서 ‘희망, 의정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홍문종 전 국회의원, 전·현직 도·시의원을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구회 의원은 ‘희망, 의정부’를 통해 자신의 성장기와 정치 입문과정, 12년간 시의회 의정활동을 꾸밈없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기념회를 방문한 시민들은 구구회 의원에게 축하의 뜻으로 장미꽃을 한 송이씩 전달했고, 한 시민은 꽃목걸이를 만들어 구구회 의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출판기념회 행사에서 구구회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찾아온 시민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부인과 아들·딸의 응원도 이어졌다.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구구회 의원은 경기도 정당 역사에 남을 기호 ‘나’번으로 3선을 하신 분”이라며 “열정과 성실함이 어느덧 3선 시의원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자서전은 자신의 삶을 낱낱이 드러내는 것으로 깨끗하고 정직한 일꾼인 구구회 의원이기에 어울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정직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구구회 의원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은 “구구회 의원은 ‘나’번으로 3선을 하는 경기도 정치계 역사를 남긴 분”이라며 “태권도 8단의 유단자인 구구회 의원이 태권도의 기운으로 훨훨 날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 소감 발표에 앞서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먼저 올린 구구회 의원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에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대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큰절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구구회 의원은 “충청북도 옥천군 산속 70가구 남짓한 곳에서 30년간 이장을 맡아오신 아버님과 마을 사람들과 가족처럼 지내신 어머님 등 부모님을 보며 진심으로 시민들을 대하는 모습을 배웠다”며 “40년 전 빈 몸으로 의정부에 올라와 이렇게 3선 시의원을 지내고 아들·딸을 키워낼 수 있었던 것은 의정부시민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구구회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 3번 내리 ‘나’번을 받아 3선을 해냈다. 아마 전국 최초기록일 것이다.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가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의정부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정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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