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대유행의 영향으로 대구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겼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수는 2415명이다. 역대 최다 수치다. 대구는 지난 2일부터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등의 병상가동률은 59.4%로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2.5%, 감염병전담병원 70.5%, 생활치료센터 54.9%다. 재택치료자는 1991명이 추가돼 9356명이다.
대구 확진자수는 방역당국의 예상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당초 대구시는 하루 최고 1500명 정도를 예상했지만 이제는 25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맞춰 고위험군, 위중증에 초점을 맞춘 오미크론 방역 체계를 가동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개인 방역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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