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최후 매몰자 구조 임박…투 트랙 박차

Է:2022-02-08 19:18
:2022-02-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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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수직 하향 방식 동시 작업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29일째인 8일 구조당국이 마지막 남은 26층 매몰자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일 소방청119대응국장은 8일 “현장 구조팀이 소형 굴착기 2대로 26층에 쌓여있는 콘크리트 잔재물을 일일이 부수면서 매몰자에게 향하고 있다”며 “자정을 넘기더라도 수습하자는 차원에서 작업을 멈추지 않고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매몰자가 있는 26층 남쪽 외벽 근처은 철근과 건축 자재로 켜켜이 뒤엉켜 있어 진입이 쉽지 않은 지점이다. 접근로가 무너질 위험성도 상존해 작업난도가 가장 높다.

구조당국은 매몰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잔해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제거작업을 하다가 추가 실종자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구조 전술을 변경했다. 매몰자가 위치한 26층 측면에서 잔해에 구멍을 뚫는 굴착을 통해 우회로를 만드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측면 우회로와 함께 붕괴 건물 상층부 10여개 층에서 떨어져 떡시루처럼 쌓인 2m 두께의 콘크리트 상판을 뚫어 내려가는 투 트랙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콘크리트 잔해에서 수직 하향하는 동시에 측면을 통해서도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구조당국은 매몰자가 어떤 형태로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구조시간이나 구조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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