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대표 패션 기업 세정그룹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총 3억20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7일 시청에서 패션기업 세정그룹과 이웃사랑 성금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정그룹은 이날 3억2000만원 상당의 성금 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정그룹이 맡긴 성금 2000만원과 3억원 상당의 의류를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세정그룹은 1974년 설립 이후 글로벌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5월,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한 이후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사랑의 김치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품 등으로 총 77억 원 상당을 맡긴 바 있다.
세정은 이날 성금품 전달식에 이어 이달 중으로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외 화재 취약 계층 500가구에 화재경보기 설치 등 주택용 소방시설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뜻을 내비쳤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서로 돕고 나눠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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