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실종자를 찾아라‘…광주 붕괴사고 수색작업

Է:2022-02-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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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 27일째 직선거리 7m 남은 매몰자 구조도 병행


‘마지막 실종자를 찾아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7일째인 6일 남은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속개됐다.

구조당국은 붕괴 건물 28~27층에 쌓인 잔해물을 잘게 부숴 치우거나 구멍을 뚫어 하강하면서 지난 1일 26층 하단부에서 4번째로 발견된 매몰자에게 접근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26층 매몰자와는 직선거리로 7m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당국은 현재까지 위치파악이 되지 않은 실종자 1명 역시 수직으로 파내려가는 27층 잔해 더미나 그 인근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붕괴 건물 26~28층에서는 실제 그동안 다수의 실종자가 발견됐다. 지난달 13일 첫 발견됐다가 이틑날 수습된 사망자를 제외하고 그동안 4명의 매몰·실종자가 잇따라 나왔다.

구조당국은 이에 따라 28~27층 잔해물을 제거하면서 26층 매몰자 구조작업과 함께 최후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교차탐색을 진행 중이다.

27층은 10여개 층에서 무너진 상판이 겹겹히 쌓여 잔해물 분쇄와 반출이 가장 어려운 지점이지만 구조당국은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28층부터 잔해를 파쇄·제거하며 현재 28층 바닥 부분까지 진입해 매몰자까지는 약 7m 남겨뒀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당국은 오는 7일까지 같은 작업을 계속해야 26층 매몰자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지루하지만 꾸준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에 얼마나 어려운 구조물이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앞서 브리핑에서 마지막 남은 1명의 실종자 역시 투입된 작업 위치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수색구역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추위 속에서도 이날 오전 7시부터 23개 기관 180명의 인력과 장비 38대, 119 인명구조견 2마리, 드론 4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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