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곳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추진

Է:2022-0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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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도내 생활 안전 취약지 5곳에 대해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는 총 25억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이란 가해자, 피해자,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해 직접적인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 디자인을 말한다.

올해 대상 지역은 그린벨트 내 노후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인 화성시 매송초등학교 일원, 노후 원도심 지역인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일원, 노후주택과 폐가 밀집지역인 안양시 관양2동, 재정비촉진지구 제외지역으로 유흥가에 인접하여 생활 안전에 취약한 광명시 광명동 일원, 재개발지역 주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인 구리시 수택동 일원 등 5곳이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범죄에 취약한 야간 보행로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등을 통한 범죄 사각지대 개선,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와 공원·공터 정비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이다.

도는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셉테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시·군 공모 이후 도시계획, 시각디자인, 공간디자인, 건축 등 전문분야 평가 위원이 안전 취약 수준, 시·군 및 주민참여 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사업지를 선정했다.

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 2014년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총 36곳에 16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원도심, 외국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등 범죄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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