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서울예술단 웹뮤지컬 공모 상영회가 7~13일 네이버 공연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생태계 확장과 창작공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예술단 웹뮤지컬 공모’는 디지털시대 트렌드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숏폼 형태의 웹뮤지컬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최종 선정작 ‘더 라스트맨’은 지난해 11월 대학로에서 오프라인 정식 공연으로 재탄생해 웹뮤지컬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전문가 심사위원을 통해 선정된 ‘눈부시게 어두운’ ‘장례희망’ ‘감염자들’ ‘지구로 가는 버스’ ‘희든트랙’ 등 5개 작품이 공모에 올라왔다. 이들 작품은 창작제작 지원금,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눈부시게 어두운’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판타지로 동양 요괴 이야기를 녹여냈고, ‘장례희망’은 엄마의 장례식을 치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리고 ‘감염자들’은 특수한 바이러스가 일상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조명한 블랙 코미디이며, ‘지구로 가는 버스’는 테라포밍과 로봇을 소재로 하는 판타지다. ‘희든트랙’은 대학로를 배경으로 뮤지컬 애호가의 시선으로 예술의 가치에 대해 묻는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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