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자료 없이 토론 붙자…李·尹 부끄러운 줄 알라“

Է:2022-01-31 17:40
:2022-01-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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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양당 담합토론 규탄 철야농성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토론회 자료 지참 여부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다 결국 무산된 양강 후보를 향해 “무자료로 제대로 붙어보자”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 후보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두 당은 부끄러운 줄 아시라”며 이처럼 제안했다.

양자 토론에 반대하며 철야 농성 중인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후보는 “결국 기득권 양당들의 편법 담합 토론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어쩌면 두 후보의 사소한 다툼과 결렬을 보면서 두 후보의 원래 본심은 양자토론 논쟁을 통해 원래 방송사에서 요청했던 4자 토론을 무산시키는 데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안철수를 설 전 민심 밥상에 올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또 다른 담합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두 후보에게 양자 토론을 두고 잡음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도덕성, 미래비전, 정책대안, 개혁 의지를 가지고 한번 제대로 붙어서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자”며 “편법으로 빠져나가고 기득권을 고집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치졸한 짓들은 그만하자”고 말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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