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성인의 46.1%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최근 발표한 ‘2021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의 46.1%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재미가 있어서”는 23.4%로 두 번째였고, “친구 및 주변사람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10.6%),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서(7.3%), 가족들과 게임을 하고 싶어서(3.5%), 친구 및 주변사람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3.1%), 나의 기록/캐릭터를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서(2.6%), 금전적 수익이 되기 때문에(2.4%), 비용이 적게 들어서(0.6%), 기타(0.3%)가 뒤를 이었다.

청소년의 경우 단순 ‘재미’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서”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보다 주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은 주중 평균 1.66시간, 주말 2.25시간 게임을 했고, 청소년은 주중 2.53시간, 주말 2.88시간 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황성기 의장은 “이번 조사는 민간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게임이용자 조사로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라며 “일반․청소년 게임이용자 조사 결과가 지속적인 게임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인은 지난해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청소년은 분기별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일반인은 30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청소년은 3개월 이내 게임을 이용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홈페이지 및 저널 홈페이지에 향후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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