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맞아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을 앞당기고 도로망을 확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먼저 행복도시건설청과 함께 국회 인근 금강변 국지도 96호의 활용 여부, 새로운 교량과 고속도로IC의 조성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내 세종~안성 구간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치원 연결도로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도 기한 내 준공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10개 노선(12.4㎞) 도시계획도로 20개(2.99㎞) 노선을 개설한다. 20년 이상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보상사업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한 대중교통의 개선 계획도 마련됐다. 택시의 경우 대당 인구수·인구 증가율 등을 반영한 국토부의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안)’에 따라 증차를 추진한다.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108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3~4곳을 만들고 ‘제3차 지방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해 대중교통수단과 공영자전거 등의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노선 개편계획을 세운다.
이밖에 광역BRT 3개노선을 개발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콜버스인 ‘두루타 버스’를 추가로 도입, 마을버스 일부 노선을 대체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행정을 펼쳐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