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가 비판 여론이 높았던 ’투표 독려 전화’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24일 유튜브 채널 ‘허파뉴스’에 출연해 “국민 여러분,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하신 점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화를 돌린 이유에 대해 그는 “ARS 전화는 주요 대선 후보들에 쏠린 언론의 집중현상을 비판하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보도 안 해주고 여론조사 대상에 넣어주지도 않으니 나를 알릴 수 있는 길이 증발됐다”며 “이번 ARS 전화는 자구책 차원에서 자신의 돈을 들여 합법적으로 전화 안내라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비판 여론에 대해 “일부지만 비난의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하며 “앞으로 전화하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허 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는 일명 ‘허경영 전화’로 불리며 무작위로 국민들에게 걸려 왔다. 개인 휴대전화는 물론 병원 응급실, 지원한 대학교의 추가 합격 발표를 기다리던 수험생들에게까지 전화가 걸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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