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 특별기획전

Է:2022-01-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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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올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을 개최 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는 울산이 공업센터로 지정 고시된 날짜에 맞춰 27일 개막하며, 6월 2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울산박물관은 공업센터 지정 이후 60년간 이어진 울산 산업과 도시 발전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1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향한 첫걸음’, 제2부 ‘번영의 불꽃을 피우다’, 제3부 ‘사람과 사람을 잇다’로 전시를 구성했다.

27일은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울산공업센터)로 지정·고시돼 산업수도로 발돋움한 지 60돌 되는 날이다.

1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향한 첫걸음’에서는 울산공업센터 조성 배경이 된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과 공업단지로서 울산이 지닌 장점, ‘문화공업도시’로의 열망, 초기 어떤 모습으로 울산이 산업수도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는지 등을 알아본다.

울산공업센터 지정·고시 문서, 공업센터 선언문 비석, 공업센터 기공식 치사문 비석, 80여건의 공사를 담당했던 울산특별건설국 활동 등을 볼 수 있다.

2부 ‘번영의 불꽃을 피우다’에서는 정부가 울산에 공업단지 개발을 위한 공장 터를 확보하고 도시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본격화된 울산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한다.

3부 ‘사람과 사람을 잇다’에서는 울산의 산업화 과정에서 시민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본다.

일자리를 찾아 울산에 첫발을 내디딘 사람들이 어떤 방법으로 삶의 터전을 일궜는지, 산업화 주인공인 노동자들의 삶과 노동조합과 노동운동, 사택문화, 재울향우회, ‘울총’(울산 총각), 울산공업축제 등 울산의 특징을 나타내는 핵심 낱말(키워드)도 알게 된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저마다 역량을 발휘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을 곳곳에 배치하고, 울산 산업과 사람들의 이야기와 관련한 200여점의 자료와 영상, 패널 등을 선보인다.

박물관 로비에는 1975년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도 2대 전시한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울산공업센터 지정은 울산 현대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기획전이 지난 시간을 찬찬히 살펴보고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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