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기아의 바텀 라인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는 ‘덕담’ 서대길이 지난 2연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대길이 원거리딜러로 활약한 담원 기아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서대길은 징크스, 아펠리오스를 골라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서대길은 “(지난 연패가) 충분히 이길 수 있었기 때문에 되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대길과의 일문일답이다.
-오늘 깔끔하게 2대 0 승리를 따냈다. 본인 경기력 만족하는지.
“나쁘진 않았지만 막 좋았던 것 같지도 않다. 첫 세트에서 라인전에서 좀 더 세게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운 것 같다.”
-2연패 후 따낸 귀중한 승리다. 강팀으로 꼽히는 두 팀에 패했는데,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당시 경기를 돌아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기 때문에 진 게 되게 아쉬웠다. 경기를 마친 후 감독, 코치님이 팀합 얘기를 하고 많이 격려도 해주셨다.”
-팀을 옮긴 후 4경기를 치렀다. 현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은. 그리고 팀의 폼이 어느 정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보는지.
“새로 합류하게 된 코치님까지 포함해서, 되게 좋은 코칭스태프와 연습을 하고 있다. 경기에 굉장히 편하게 임할 수 있게 해주신다. 선수들도 다 잘해서 만족하고 있다. 폼은 아직 절반 정도인 것 같다.”
-바텀에서 여러 챔피언이 나오고 있다. 때론 비원거리딜러가 나오기도 하더라. 챔피언 서열 정리가 어느 정도 됐는지.
“팀마다 좀 다르다. 저는 지금은 웬만한 원딜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아펠리오스를 가장 선호한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을 꼽는다면.
“젠지, T1이다. (한 팀을 고른다면?) 젠지에게 이미 1패를 했기 때문에, 젠지를 선택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자유롭게 해 달라.
“저희가 2연패를 해서 팬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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