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했다. 승자는 3전 전승, 패자는 3전 전패를 기록했다.
T1은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광동 프릭스전, 프레딧 브리온전에 이은 3경기 연속 승전보다. 가장 먼저 3승(0패 +5)째를 거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0승2패(-4)로 광동 프릭스와 공동 9위에 머물렀던 DRX는 0승3패(-6)가 돼 10위로 내려갔다. 이들은 지난해 스토브리그에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 등 FA 스타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지만, 시즌 개막 후 단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T1은 화제의 챔피언 코르키를 ‘미드 트린다미어’로 카운터 치는 전략을 준비해왔다. 1세트 때 상대방에게 코르키 선택을 유도한 뒤 트린다미어로 응수, 미드 주도권을 얻어내는 플레이로 승점을 따냈다.
‘페이커’ 이상혁이 트린다미어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상혁은 ‘제카’ 김건우(코르키)를 미드 포탑에 밀어넣은 뒤 탑과 바텀을 부지런히 오가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T1은 27분경 미드에 힘을 집중해 4킬을 획득,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 땐 역으로 코르키를 선택해 승점을 추가했다. ‘오너’ 문현준(비에고)이 바텀과 미드에 연속 갱킹을 성공시켜 팀의 활로를 뚫었다. T1은 25분경 마법공학 드래곤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가 DRX를 다운시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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