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시내버스 내달 2차 노선개편 … 통합 생활권 속도

Է:2022-01-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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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완주군의 지간선제 확대를 뼈대로 전주 시내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전주∼완주 지간선제가 확대되고 간선버스가 신설되는 등 2차 버스 노선이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6월 완주군 이서 방면에 적용된 전주∼완주 지간선제(1차)가 소양 등 완주군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주요 도심과 간선도로를 배차 간격 10분으로 연결하는 간선버스가 신설된다.

먼저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이 소양, 상관, 구이 방면으로까지 넓혀진다. 그간 완주 전 지역을 운행했던 전주 시내버스가 소양면, 상관면, 구이면 소재지까지만 운행하고 읍·면 소재지부터는 완주마을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이로써 시내버스의 운행 효율성과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전주시의 막대한 재정지원금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내부노선의 경우 도심 주요 축을 연결하는 10분 배차 간격의 간선버스가 신설돼 간선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구축된다.

간선버스는 통행량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과 기린대로, 백제대로, 홍산로 등 간선도로를 10분 배차 간격으로 102대(10개 노선)가 달리게 된다. 각 지역 생활권을 운행하는 일반버스는 78개 노선에 288대가 배차된다. 여기에 마을버스 ‘바로온’은 전주 외곽지역 등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 운행된다.

특히 오는 9월 3단계(삼례·봉동·용진) 지간선제까지 완성되면 전주∼완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노선개편이 90% 이상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평균 통행 시간이 28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되고 환승 대기시간도 12분에서 4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시는 2019년부터 버스업체와 시민단체, 노동자, 완주군 등 다양한 주체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왔다”며 “이번 개편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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