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 올해도 긴장하라, 파괴전차가 또 간다

Է:2022-01-13 19:57
:2022-01-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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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기조로 전환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농심 레드포스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1승0패(+1), 단독 3위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깬 결과다. 애초 한화생명은 시즌 개막 전 리그 최약체로 여겨졌다.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였던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가 나간 자리를 신인 ‘카리스’ 김홍조와 ‘쌈디’ 이재훈으로 채워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이날 한화생명이 꺾은 농심은 중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예상 밖 결과를 만든 건 젊은 선수들의 혈기 넘치는 플레이였다. 한화생명은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에게 밀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과감하게 교전을 전개하는 플레이로 전환, 교전 상황마다 느긋한 페이스의 농심을 완파해나갔다. 이들은 30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미니언과 함께 3방향으로 동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한화생명의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온플릭’ 김장겸(신 짜오)이 초반에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리드를 가져오자, 풍족하게 골드를 챙긴 이재훈(진)이 후반 캐리를 책임졌다. 상대와 성장 격차를 충분히 벌린 이들은 35분 만에 농심 넥서스를 연속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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