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55명 부스터샷 후 돌파감염…첫 사망자 2명

Է:2022-01-03 14:22
:2022-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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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1318명 중 55명은 추가접종 뒤 감염
3차접종 확진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 93.6% 낮아
전국 코로나19 위험도 6주째 ‘매우높음’…비수도권은 ‘중간’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318명 중 4.2%인 55명이 추가 접종을 맞고도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확진자 중 사망자도 처음 발생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날 오후6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돌파감염된 55명은 추가접종자였는데, 이중 29명이 얀센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마친 뒤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이었다. 662명(50.2%)은 기본접종 완료자였고 554명(42.0%)은 미접종자, 47명(3.6%)은 1차 접종자였다.

방대본이 이날 0시 기준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9명이다. 이중 약 42%에 달하는 1318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신규 감염 111명 중 101명이 미국과 캐나다 우크라이나와 우간다 등 19개국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들이다.

중대본은 또한 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관련 첫 사망자가 2명 나왔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들은 광주광역시에 신고된 90대 2명으로 모두 같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됐다”고 말했다.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이 한 명, 감염 의심자 한며이다.

변이 감염 사망자는 지난달 26일 확진, 하루 뒤인 27일 사망했고 30일 사후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다.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지난해 10월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의심 사망자는 지난달 25일 확진됐고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으로 지난해 5월 2차 접종을 마쳤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사망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도가 가장 높은 고위험군이었다”며 “사망과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망 당시 한 명은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고, 한 명은 감염이 의심되지만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역학적 관련자’로 분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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