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3대 시정 운영으로 더 나은 미래로 도약

울산시는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힘찬 도약’을 2022년 시정운영 목표로 삼고 주요업무를 추진해 나간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3대 시정운영 방향인 ‘선도형 경제 도약과 탄소중립 실천’, ‘초광역 상생 발전과 미래형 선진도시 조성’, ‘시민 행복가치 확산과 열린 행정 구현’을 바탕으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창의적인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9대 중점 과제는 디지털·그린 기반 산업 혁신 성장 가속화, 선순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재도약, 친환경 생태 도시 조성과 정원 문화 확산, 초광역 협력 체계 강화 및 국제 위상 제고다.

또 미래 성장 기반의 도시·교통 경쟁력 강화, 사각지대 없는 재난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문화·관광 저변 확대 및 전국체전 성공 개최, 포용적 복지 실현과 시민 건강 안전망 확충, 주민 주도의 사회 혁신과 소통·화합 행정 실현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우선 부유식 해상풍력시험평가인증센터 조성, 수소 이동수단 산학협력지구(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친환경에너지사업의 기반구축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산업구조 개편도 촉진해 지역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한다.

또 고용안전망 강화와 포용적 민생회복을 위해 울산형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제 및 고용동향분석센터 신설,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사민정 협력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창업벤처펀드 운영 등 기술창업 투자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울산탄소중립센터 건립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하고, 울산생태관광센터 건립을 통해 울산 생태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 출범과 운영을 지원하고, 해오름동맹·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동해안발전포럼 등을 활성화해 초광역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이 밖에도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유치, 정보통신기술 기반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확대, 울산형 마을뉴딜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해는 시민들이 일상회복을 넘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위기 극복의 핵심동력인 울산형 뉴딜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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